과탄산소다로 얼룩진행주 삶지않고 하얗게 만들기

과탄산소다로 얼룩진행주
 삶지않고 하얗게 만들기

새하얀 행주로 기분좋게 식탁몇번, 

싱크대 몇번만 닦으면 어느새 얼룩덜룩 

세제 풀어 팔팔 끓이지 않고서는

얼룩이 지워지지 않는경우 많이있지요

하지만 세제풀어 가스렌지에 팔팔끓이면

공기중에 세제가 둥둥 떠다니다가 식기류에

내려 앉는 경우가 많기 때문에 삶는것도 꽤나 고민이 되요

이젠 걱정하지 않아도 될것 같습니다.

과탄산소다로 안심표백 하는 방법이 있으니까요~~

시커먼 간장이 바닥에 떨어져서 닦는다는게 하필

새하얀 행주로 닦았더니.. 얼룩이 잘 지워지 않네요

도대체 이건 행주인지 걸래인지 구분이 안되는데요

카레 가루 묻히고 김칫국물 몇번닦았더니 이렇게 되버렸네요

왠만해선 하얀행주론 김칫국물 잘 안닦을려고 해도

식탁이나 상은 왠지. 하얀 행주로 해야 예의인거 같아서...ㅎㅎ

이 행주는 행주가 아닌 다른 용도로 사용해야 될것 같네요

그래도 한번 세척해 보도록 하겠습니다.

먼저 넓고 좀 깊은 그릇에 얼룩진 행주를 넣어줍니다.

과탄산소다를 넣고 뜨거운 물을 부으면 부글부글 끓어 오르기 때문에

넓고 깊은 그릇이 좋아요

과탄산소다 입니다.

과탄산소다는 독한 가스가 발생하는 염소계

표백제와는 달리 물과 만나다면 산소가 나오는

산소계 표백제 라고 합니다. 

표백, 탈취, 얼룩제거, 세탁기 청소등 다양하게 이용되네요

반드시 고무장갑을 끼고 

사용하라는 안내문이 있습니다.

제가 오늘 과탄산소다를 이용해 할려고자 하는것은

삶은듯한효과 : 담금세탁시 삶은듯한 효과 에요

과탄산 소다를 세스푼 넣어주었습니다.

과탄산 소다가 끓어 오르면 마치

세제 풀어 가스렌지에 팍팍 삶는 냄새가

나기 때문에 욕실에서 적업해주면 좋아요

커피포트에 물을 끓여

뜨거운 물을 부어 주세요

뜨거운 물을 부어주니

마치 가스렌지에서 세제 풀어 삶는 것처럼 

보글보글 거품이 엄청 올라옵니다.

보글보글 끓어 오르면서 행주가 떠오를 꺼에요

그러면 이렇게 물에 푹 잠기도록

도구를 사용해 눌러주는게 좋아요

그리곤 한 30분정도 방치해 둡니다.

10분정도 지나서 확인해 보니

아직도 보글보글 끓고 있습니다.

참 신기합니다.

뜨거운 물만 부었을 뿐인데.. 정말 삶는 것처럼

끓고 있어요.. 그것도 참 오래갑니다.

15분 경과 하였습니다.

아직도 끓고 있네요..

산소가 나오면서 이렇게 기포가 생긴다고 하는데

정말 오랫동안 나오네요

조금 하얘진것 같죠~~

30분정도 방치해두니

이젠 거품이 안나옵니다.

담궈놓은 물은 뿌였게 때가 많이 빠져나온것 같아요

그래도 오염이 심하게 됐던 행주는 아직까지도 얼룩이 져 있네요

얼룩이 잘 빠지라고

고무장갑끼고 주물럭 주물럭 해주었습니다.

그리고 바로 행구지 않고 10분정도 더

과탄산소다수에 담궈두었어요

10분 경과후 확인해 보니

이젠 얼룩이 많이 빠진것네요

마지막으로 조물조물

담궈두었던 과탄산소다수에

행주를 조물조물 빨아줍니다.

그리고 깨끗이 여러번 행구어 줍니다.

행주를 담궈두었던 과탄산소다수가

얼룩들이 녹아 꽤나 지져분해 보이지요~~

어때요.. 얼룩이 많이 제거 되었지요

워낙 심한 얼룩이라

일반 세탁으로는 잘 안지워지는 얼룩들이였거든요

세제 풀어서 가스렌지에 팍팍 삶아야 하는것들이였는데

삶지 않고도 꽤나 깨끗하게 세척되었습니다.

나름 만족 스럽네요

삶지 않고 오로지 과탄산소다로만 사용하였습니다.

이젠 말리면 더 하얗게 되겠지요

어때요.. 

한눈에도 얼룩이 많이 지워진게 보이시죠

친환경 세제여서 표백력이 약하진 않을까 하는

생각이 들었었는데요.. 전혀 그렇치가 않네요

이젠 독한 세제 안쓰고 안전하게 걱정없이

얼룩진 행주 하얗게 깨끗하게 사용해 봐야 겠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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